8월 26일 한기윤 하계 컨퍼런스
한기윤은 8월 26일,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대외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제1회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 하계 컨퍼런스는 안양일심교회(김홍석 목사)에서 열렸으며, 주제는 “인공지능이 만들 교회의 풍경”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이 목회와 교회 사역에 끼칠 긍정적, 부정적 영향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와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현장 강의로만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워크숍의 특성상 참가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였으나, 기자를 포함해 약 60명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국민일보와 GOODTV 등 여러 언론사에서 이번 행사를 보도했습니다.
신원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소중하게 여기신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한기윤이 교회 현장의 사역자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밝혔습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장영하 교수(영국 서식스 대학 과학기술정책연구소)는 인공지능 시대에 경청과 묵상, 교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대혁 교수(총신대원 설교학)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설교 작성의 위험성과 유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기윤의 이춘성 목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하나님을 배제하는 도구로 남용될 위험성에 대해, 성경의 바벨탑 사건을 예로 들어 설명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인공지능을 목회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워크숍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번 한기윤 컨퍼런스는 수백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는 아니었지만, 급변하는 현대 사회를 이해하고 이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모임이었습니다. 앞으로 한기윤은 홈페이지와 컨퍼런스를 통해 이러한 진지한 논의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입니다.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