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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에서 성전환이 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성소수자들의 숫자는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성소수자들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작년 세계에서 가장 큰 리서치 기업 중 하나인 Ipsos는 전 세계 30개 국가, 75세 미만 성인 22,514명을 대상으로 성소수자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LGBT+ Pride 2023: A 30-Country Ipsos Global Advisor Survey”를 발표했다.1) 성적 지향성과 관련된 조사에 따르면 30개국 평균 성인의 3%가 레즈비언 또는 게이라고 밝혔고, 4%는 양성애자로 밝혔으며 각각 범성애자와 무성애자가 1%씩 조사되었다.2) 세대별로 비율의 격차가 뚜렷한데 Z세대의 경우 밀레니엄 세대보다 2배,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4배 정도 비율이 높았다. 성정체성의 경우 30개국 평균 3% 정도가 남성 혹은 여성이 아닌 다른 성적 정체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30개국 평균보다는 조금 수치가 낮았는데 성적 지향성과 관련해서는 6%, 성정체성과 관련해서는 2%가 성소수자 범주에 속한다고 응답했다. 2021년 수치와 비교해서 각각 2%와 1%가 상승한 것으로 보아 한국도 다른 나라들과 같이 성소수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3)

이외에도 다수의 통계를 통해 최근 들어 성소수자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젊은 세대일수록 더욱 두드러진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왜 최근 들어 이토록 성소수자들이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급증하는가? 물론 젠더 이데올로기의 철학적 뿌리로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사상가들이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형성했으며 활동가들이 성혁명을 사회와 문화 전반에 일으켰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본 글에서는 철학적 및 역사적 배경은 생략하고 최근 10년간 젊은 세대들 사이에 성소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실제적인 이유와 원인에 대해 살펴보며 오늘날 교회와 기독 가정은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다루고자 한다.4)  

 

“Detrans” by PragerU

 

 

2023년 미국 비영리 교육 단체인 PragerU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Detrans”가 공개되며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5) 이 다큐멘터리는 성전환 치료 및 수술을 한 이후 이를 후회하고 다시 본래의 성별로 돌아온 몇몇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성년일 때에 성전환을 결정하도록 만드는 요인들이 무엇이며 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에 대한 실상을 폭로하였다. 소셜 미디어와 특정 의료 전문가들이 의도적으로 미성년자들로 하여금 섣불리 성전환을 시도하도록 부추기고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많은 성전환자들이 심리적이고 신체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이후 각각이 지지하는 입장에 따라 의견이 분분했지만 정치적 입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찬반과는 별개로 한 가지 모두가 인정하는 바가 있었다. 미성년일 때에 너무 쉽게 성전환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디트랜스와 관련된 연구 조사 및 통계가 전무하기에 단지 몇몇 사람들의 인터뷰를 근거로 과연 트랜스젠더를 비판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해 다큐멘터리와 관련하여 많은 비판이 있었다.6) 하지만 적어도 아직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는 중인 미성년자들이 성전환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미성년자 성전환에 대한 일반화된 부정적 시각

 

 

 

기독교 세계관 단체인 Summit Ministry가 2022년 리서치 단체인 McLaughlin and Associates와 협력하여 미국 선거유권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5%의 유권자들이 미성년자에게 성을 바꾸기 위한 약물과 수술을 권장하는 트랜스젠더 운동이 너무 지나치다고 응답하였다.7) 또한 69%는 미성년자의 성정체성 혼란 및 성전환이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기타 문화적 영향을 지대하게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70%가 미성년자의 성전환을 촉진하는 의료 산업이 금전적 이익에 대한 그릇된 동기를 품고 있다고 보았다.8) 이 조사에서 표본으로 삼은 그룹이 거의 1/3 비율로 공화당, 민주당, 기타 정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볼 때, 미성년자들에게 성전환을 부추기는 일에 대해 정치적 견해와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9)

 

 

Jeff Myers와 Brandon Showalter는 자신들의 저서 『Exposing the Gender Lie: How to Protect Children and Teens from the Transgender Industry’s False Ideology』에서 여러 성소수자 운동가들과 성전환과 동성애를 지지하는 학자들 역시 미성년자들에게 성전환에 대한 정보들이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전해지며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10) 2022년 Fox 뉴스 인터뷰에서 성전환 운동가 Buck Angel은 “너무 빠르게 보이는 방식으로 [미성년자들에게 성전환을 부추기는] 일들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11) 영국 레즈비언 운동가 Kate Harris 역시 성전환 운동을 가속시키고 있는 소셜 미디어의 전염에 대해 “우리의 주요 관심사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성전환을 주장하고 부추기는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의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틱톡(TikTok)의 성장이 성별 불쾌감을 나타내는 어린이의 기하급수적인 성장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밝혔다.12) 심지어 동성애는 유전적 요인에 근거한다고 주장해왔던 신경과학자 Simon LeVay조차 트랜스젠더 운동에 대한 회의를 다음과 같이 표명했다; “우리는 자신의 성(sex)을 따르지 않는 아이들이 트랜스젠더일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들에게 호르몬을 주거나 어린 나이에 거세하는 것을 지나치게 옹호하고 있다. … 우리는 항상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하지만, 사춘기 이전에 그들의 성이 이미 결정되었다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13)

 

“우리는 자신의 성(sex)을 따르지 않는 아이들이 트랜스젠더일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들에게 호르몬을 주거나 어린 나이에 거세하는 것을 지나치게 옹호하고 있다. … 우리는 항상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하지만, 사춘기 이전에 그들의 성이 이미 결정되었다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이처럼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여부와 상관없이 사회 전반적으로 적어도 미성년자들에게 성전환에 대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전달되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NS에 가득한 성에 대한 왜곡된 정보와 의료계의 무책임한 의료 행위로 인해 많은 미성년자들이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많은 주들에서는 실제로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법”이 발의되고 수립되고 있다. 2024년 3월 22일 미국 와이오밍주는 의회에서 미성년자의 성전환을 전면 혹은 일부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으로 미국에서 24번째로 미성년 성전환을 금지하는 주가 되었다.14)

 

미디어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미치는 젠더 이데올로기의 영향

 

 

앞서 살펴보았듯이 사회 전반적으로 미성년자들이 너무 일찍 성전환을 결정하고 실행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제지하고 있는 상황은 매우 고무적이다. 대한민국 역시 최근 수술 없이 성별 정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대법원에서 추진 중이라는 움직임이 있어 논란이 있으나, 미성년자에게 만큼은 성전환 실행 및 성별 정정이 불가해 왔다.15) 하지만 법적으로 제지하는 것이 최후 저지선은 될 수 있을지 모르나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아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이미 미성년자들 중에 스스로 성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 있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성년자들의 성전환을 요구하는 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실례로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부모의 동의 없이도 미성년자들이 부모의 의료보험으로 성전환을 위한 호르몬 투여와 수술을 할 수 있으며(주법 2119[8], 1184[9]) 심지어는 미성년 자녀가 주장하는 성정체성을 부모가 거부할 경우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부모로부터 박탈하는 법안 역시 작년 말 통과되었다(AB 957).16) 이처럼 법안을 통해 사회적으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저지선을 마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나 전반적인 인식과 분위기가 바뀌는 순간 저지선이 무너지고 일상이 뒤바뀌는 것은 순식간이다. 따라서 다음 세대들 사이에 성소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처럼 법안을 통해 사회적으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저지선을 마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나 전반적인 인식과 분위기가 바뀌는 순간 저지선이 무너지고 일상이 뒤바뀌는 것은 순식간이다.

 

무엇보다도 다음 세대들의 SNS 사용 빈도와 성정체성 혼란을 겪는 경우가 상당한 상관성을 갖고 비례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2022년 UCLA 법대의 Willams 연구소는 미국에 13세에서 24세까지 성전환자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급증하고 있으며 5년 전인 2017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17) 다른 연령대에 비해 미성년자들 사이에 성소수자들이 급증하게 된 시점이 스마트 기기의 발달과 이로 인한 소셜 미디어의 확산 시기와 유사한 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18) 소셜 미디어 상에는 동성애, 성전환 및 이외에도 성과 관련된 콘텐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왔다. 일례로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중 하나인 틱톡의 경우 #트랜스가 달려 있는 콘텐트만 해도 650만개에 달하며 전체 조회 수는 2023년 하반기 기준 500억이 훌쩍 넘었었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계층이 주로 젊은 세대인 점을 감안할 때에 얼마나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이러한 콘텐트들을 접하고 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소셜 미디어는 오늘날 젊은 세대들 사이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이들은 매일 YouTube, Twitter, Snapchat, TikTok, WhatsApp, Instagram 등 여러 소셜 미디어에 실시간으로 접속해 살아가며 이를 통해 소통하고 거의 대부분의 정보들을 얻는다. 소셜 미디어상에 무분별하게 생산되고 공급되는 성과 관련된 콘텐트들은 특히 1차 성징과 2차 성징을 거치며 성정체성을 형성해가는 청소년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2018년 미국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연구원인 Lisa Littman은 청소년기에 스스로를 트랜스젠더로 규정한 여학생의 65%가 소셜 미디어에 장시간 몰입했음을 지적하며 소셜 미디어 사용이 성정체성과 깊은 상관성을 지닌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19) 미시간 주립 대학(Michigan University)의 소아청소년 의학과 교수인 Ellen Selkie를 비롯한 공동 연구자들은 미디어 플랫폼이 청소년들에게 다른 곳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트랜스젠더와 관련된 정서적이고 정보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20) 브리검 영 대학(Brigham Young University)과 하버드 대학(Havard University)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미디어의 영향이 청소년들의 성정체성 형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밝혀내었다.21) 따라서 연구자들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성적으로 그릇된 정보를 주어 성정체성에 혼란을 야기하는 소셜 미디어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정치적 및 상업적 목적을 위한 성전환 치료 행위

소셜 미디어가 다음 세대에게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성과 관련된 정보를 무분별하게 주입하고 있다면 이를 공식적인 차원에서 승인하고 강화하는 주체는 의료계라 할 수 있다. 의료계에서는 성정체성 및 성전환과 관련하여 심리적, 정신적 측면을 무시하고 의료 행위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즉, 대부분의 중독 치료 방식과는 달리 유독 트랜스젠더를 다루는 의료 전문가들은 환자의 망상을 장려하고 심지어 환자가 미성년일 경우 부모 및 보호자로 하여금 무조건적으로 이를 수용하고 승인할 것을 (앞서 살펴보았듯이 심지어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부모가 자녀의 성정체성을 거부할 경우 양육권을 박탈하기도 한다) 요구한다.22) 성소수자들을 다루는 의료계의 일련의 짜임새 있는 치료 과정은 너무나도 쉽게 미성년자들을 트랜스젠더로 낙인찍고 사춘기 차단제의 사용, 성전환 호르몬 주입, 심지어 가슴 절제 및 성기 제거 수술까지 강행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의료 행위들이 결코 한 사람의 성을 물리적으로 자신이 인식하는 다른 성으로 바꾸지 못한다는 점이다. 오히려 성전환을 위한 약물 투여 및 수술이 가면 갈수록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하며 몸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환경과 인권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Environmental Progress의 기자인 Mia Hughes는 2024년 3월 세계 트랜스젠더 건강 전문가 협회(WPATH: World Professional Association for Transgender Health)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유출된 여러 파일들과 자료들을 기초로 “The WPATH Files”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표했다.23) 부제인 “소아와 청소년 및 취약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유사 과학적 수술 및 호르몬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리포트는 소위 트랜스젠더 의료 행위를 이어온 의학 전문가들의 실상을 폭로하며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지적하였다: (1) 젠더 치료의 의학 윤리 위반, (2) 결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불충분한 상태에서의 의료 행위, (3) 즉흥적 치료 후 심각한 부작용, (4)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부작용이 있음을 인지하고도 이를 은폐, (5) 사춘기 차단제, 호르몬, 성전환 수술이 가져오는 불임, 암, 골반 기능 장애를 포함한 여러 합병증.24) 한 마디로 이 리포트는 성전환 의료 행위에 앞장서 있는 전문가들 역시 미성년자들에게 행해지는 의료 개입으로 야기되는 윤리적인 딜레마와 돌이킬 수 없는 잠재적인 해악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왜 이처럼 분명한 부작용과 돌이킬 수 없는 신체적 손상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은 젠더 치료를 지속하고 있는가? 특히 미국의 경우에 60곳 이상의 전문 소아 성 클리닉과 300여 곳의 기타 클리닉을 통해 8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사춘기 차단제와 성 호르몬을 투여하고 있다.25) Myers와 Showalter는 특히 미성년자들에게 가해지는 트랜스젠더 치료 행위에는 다분히 경제적 동기가 깔려 있다고 지적한다.26) 미성년자에게 투여되는 사춘기 차단제와 성전환 호르몬의 경우 ‘소아용’ 약물을 사용하기에 성인들에게 투여되는 약물보다 훨씬 가격이 높고 평생 약물을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돈벌이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27)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에 따르면 미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통해 거둔 수익은 2022년 한 해 동안만 무려 6억 2,3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3년 전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이다) 2032년까지는 19억 달러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28)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에 따르면 미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통해 거둔 수익은 2022년 한 해 동안만 무려 6억 2,3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3년 전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이다) 2032년까지는 19억 달러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성전환 치료가 의료 산업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다주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처럼 호르몬 투여와 물리적 수술이 여러 불가피한 부작용들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의료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의료 전문가들에게 경제적 동기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병원과 의사와 제약 회사는 법적 책임에 직면했을 때 WPATH와 같은 트랜스젠더 치료와 연관된 여러 의사 협회가 마련해 온 치료 기준 뒤에 숨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예를 들어 호르몬 치료 및 성전환 수술의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장기적으로 드러나기 마련인데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주들이 의료 과실 소송에 대해서 짧게는 2년에서 4년 사이로 소멸 시효를 두고 있다. ‘발견 규칙(discovery rule)’을 적용하여 환자가 부작용을 발견했을 때부터 소멸 시효를 적용하는 주들이 있으나, 대부분 최대 소멸 시효(Long Statute of Repose)가 약 6년에서 10년이다. 따라서 성전환 치료 및 수술을 한 자가 여러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치료를 강제로 이어가다가 10년만 지나도 자신에게 행해진 의료 행위에 대한 어떤 책임도 묻지 못하고 홀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취해야 할 대응

지금까지 미성년자들의 성전환과 관련하여 우리보다 상황이 앞서가고 있는 미국의 현실을 살펴보았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성적 정보들이 끊임없이 주입되고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아이들에게 상업적 목적으로 성전환을 부추기는 의료계의 실태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1차 2차 성징을 통해 사실 빠르게 성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아이들이 잘못된 시스템으로 말미암아 너무나도 쉽게 시대의 흐름에 휩쓸려 희생당하고 있다. 사춘기에 접어들며 성정체성과 역할에 대해서 일시적인 혼란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바른 교육을 받는다면 빠르게 안정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성에 맞는 정체성을 수립하게 된다. 여러 임상 연구들은 심지어 성정체성 혼란으로 의료 상담을 받은 아이들도 적게는 74%에서 많게는 88%까지 성적 발달이 끝나갈 때 즈음에 혼란에서 벗어나 바른 정체성을 형성한다고 보고하고 있다.29)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스 230

 

최근 발표된 목회데이터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도 젊은 세대 사이에 동성애를 지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훌쩍 넘어 청소년이 52% 청년이 60%가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30) 청소년들 중 스스로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라고 응답한 비율도 13%에 달했다.31) 더 충격적인 것은 심지어 기독 청년들 사이에서도 10명 중 4명이 동성애는 단지 성적인 취향일 뿐이라고 응답했으며, 기독 청년임에도 스스로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라고 응답한 비율이 10%에 달했다.32) 이미 한국도 미국의 흐름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중이며 늘 그래왔듯이 상황을 더 빠르게 따라갈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무엇보다도 선제적인 바른 성경적 성교육이 절실하다. 이미 아이들은 소셜 미디어에 넘쳐나는 왜곡된 정보들을 통해 그릇된 성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언론과 방송을 통해 공적으로 전해지는 성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젠더 이데올로기에 깊이 물들어 있고 결국 왜곡된 인식을 강화하고 있는 형국이다. 따라서 교회와 가정에서 의도적으로 바른 성경적 성교육을 실시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세상의 인식과 가치에 물들어 그릇된 신념대로 굳어질 것이다. 교회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교육 교재와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제공해야 하며 나아가 실제로 교육이 일어날 수 있도록 부모들을 훈련해야 한다. 또한 부모들은 자녀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여러 성과 관련된 정보들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성에 대한 바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교회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교육 교재와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제공해야 하며 나아가 실제로 교육이 일어날 수 있도록 부모들을 훈련해야 한다. 또한 부모들은 자녀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여러 성과 관련된 정보들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성에 대한 바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트랜스젠더 이슈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자세이다. 젠더 이데올로기를 내세우는 이들은 동성애와 성전환을 반대하는 기독교에 ‘혐오 단체’라는 프레임을 덮어씌우고 마치 기독교인들이 그저 스스로의 신념을 배타적으로 강요하기 위해 자신들을 반대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loveislove 구호를 내세워 “사랑은 사랑이다,” “사랑은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이를 수용하지 않는 모든 이들은 혐오 집단이다” 강한 목소리로 소리친다. 하지만 탈봇 신학교(Talbot Theological Seminary) 교수 Thaddeus Williams는 이처럼 맹목적 수용만이 사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결국 진정한 사랑, 구원하는 사랑을 받을 수도 베풀 수도 없게 만드는, 사실 그것이야말로 스스로를 혐오 집단으로 만드는 길이라 이야기한다.330) 

우리는 결코 젠더 이데올로기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 프레임에 스스로 갇혀 혐오 단체로 낙인찍혀서는 안 된다. 안타깝게도 많은 기독 청소년과 청년들이 이러한 프레임에 빠져 기독교 신앙과 현실 사이에 괴리감을 느끼고 자괴감까지 품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들을 혐오하기에 반대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역사 속에서 기독교가 늘 그러했듯 우리는 이들을 사랑하기에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두신 성에 대한 분명한 질서를 벗어나 결국 맞이하게 될 종착지는 파멸과 고통뿐이기에, 우리는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담대하게 다가선다.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정하신 남녀의 분명한 선을 깨는 순간 결국 개인적으로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끊임없이 혼란과 파괴를 경험할 수밖에 없기에 용기를 내어 손을 내민다. 교회는 반드시 이러한 성경적 관점에 따른 우리의 입장과 태도를 분명히 다음 세대에게 가르쳐야 한다. 그리하여 그들로 용기를 내어 세상의 목소리에 맞서면서도 또 한편 사랑으로 세상을 향해 다가서도록 해야 한다. 그때에야 비로소 다음 세대들이 세상과 구별되면서도 세상 속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빛과 소금된 교회로 그들의 일상을 살아갈 것이다. 

 

우리는 결코 젠더 이데올로기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 프레임에 스스로 갇혀 혐오 단체로 낙인찍혀서는 안 된다. 안타깝게도 많은 기독 청소년과 청년들이 이러한 프레임에 빠져 기독교 신앙과 현실 사이에 괴리감을 느끼고 자괴감까지 품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들을 혐오하기에 반대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역사 속에서 기독교가 늘 그러했듯 우리는 이들을 사랑하기에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성소수자들은 매해 6월을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LGBT Pride Month)로 지정하여 세계 곳곳에서 퀴어 퍼레이드를 비롯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도 2000년에 첫 퀴어 축제를 연 이래로 매해 수차례 행사를 거듭하여 2024년 6월 1일에 제25회 서울 퀴어 퍼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기를 내어 각자 자신의 마음을 따라 가라고, 내면의 혼란을 당당하게 드러내어 스스로에게 진실하라고, 모든 얽매는 것들을 거부하고 자유를 찾으라고 떠들썩하게 외치는 이 시기에 우리는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를 다음 세대에게 가르치고 있는가? 다음 세대들이 세상의 빛이요 소금된 교회로서 용기를 내어 복음이 가져다주는 참된 자유와 참된 진정성과 참된 삶의 의미와 목적을 품고 전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는가? 언약의 자녀들을 위해 교회 공동체가 함께 진지한 고민과 나눔과 협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교회 공동체 안에 온 세대가 한 마음과 뜻을 품고 사랑으로 일어나 파멸과 고통으로 달려가는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제시하고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한국도 2000년에 첫 퀴어 축제를 연 이래로 매해 수차례 행사를 거듭하여 2024년 6월 1일에 제25회 서울 퀴어 퍼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기를 내어 각자 자신의 마음을 따라 가라고, 내면의 혼란을 당당하게 드러내어 스스로에게 진실하라고, 모든 얽매는 것들을 거부하고 자유를 찾으라고 떠들썩하게 외치는 이 시기에 우리는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를 다음 세대에게 가르치고 있는가?

 


각주

  1. Ipsos, “LGBT+ Pride 2023: A 30-Country Ipsos Global Advisor Survey,” accessed May 10, 2024, https://www.ipsos.com/sites/default/files/ct/news/documents/2023 05/Ipsos%20LGBT%2B%20Pride%202023%20Global%20Survey%20Report%20-%20Press%20release.pdf.
  2. 성소수자란 성정체성과 성적 지향과 관련하여 기존의 이성애 및 남녀 성별 범주에서 벗어나는 이들을 가리키며, 이외에도 다양한 성적 표현들과 관계들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처음 레즈비언과 게이로 대표되었으나 이후 계속해서 다양한 범주들을 포함시켜 현재는 LGBTQIAPK(+)로 용어가 확장되었다. 
  3.  본 조사는 표본 조사로 결코 절대수를 의미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30개국을 상대로 약 20,000명 정도의 표본을 추출하여 조사하였으며 자체적인 온라인 조사 방식을 사용했기에 이를 전체 인구에 기계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즉, 한국의 경우 성적 지향 및 성정체성 범주를 합하여 8%의 응답률을 보였는데 이것이 전체 인구의 8%, 즉 한국에 약 400만 명의 성소수자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 국가적으로 성소수자 인구에 대한 전수 조사는 아직 없다. 유일한 조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나온 “최근 5년간 연도별 연령별 성 주체성 장애 진료 현황” 조사인데, 2018년 1,400명에서 2022년까지 2,30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기사를 참고하라; 김혜인, “대한민국 트랜스젠더 1만 명 넘어 … 커지는 우려” 데일리굿뉴스, 2023년 10월 20일,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27072.  
  4.  젠더 이데올로기의 철학적 뿌리와 이데올로기가 형성하기까지의 과정 및 사회와 문화 속에 전방위적으로 일어났던 성혁명에 대해서 살펴보려면 다음의 책들을 참고하라; 가브리엘 쿠비, 『글로벌 성혁명: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파괴하다』 (서울: 밝은생각, 2018); 칼 트루먼, 『신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LGBTQ+ 운동의 전통적 성윤리와 가정 파괴의 역사적 뿌리와 교회의 대응』 (서울: 부흥과개혁사, 2022); 칼 트루먼,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 사상가와 활동가는 성혁명을 어떻게 촉발했는가』 (서울: 부흥과개혁사, 2022).
  5.  다음 링크를 통해 YouTube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전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yvjFSX0TB0&t=738s.
  6.  미성년일 때에 성전환을 결정하고 치료 및 수술을 실시한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그들 중 디트랜스(성전환 환원)를 결정하거나 시도한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그 중에 정말 성전환을 후회하는 이들은 얼마나 되는지 아직 디트랜스에 대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연구 조사와 통계들이 거의 없다. 증거 기반 젠더 의학 협회(Society For Evidence-Based Gender Medicine) 연구원인 Jay Cohn은 그의 보고서 “The Detransition Rate Is Unknown”에서 디트랜스 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여러 문제점들과 제약이 있으며 따라서 더 세심한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피력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고하라; J. Cohn, “The Detransition Rate Is Unknown,” Arch Sex Behav. 52/5 (2023): 1937-1952, accessed May 10, 2024, https://doi.org/10.1007/s10508-023-02623-5.
  7.  자세한 조사 결과는 다음을 참고하라; Summit Ministry, “National Survey Results General Election Likely Voters Political Environment, Trends & Analysis,” accessed May 10, 2024, https://drive.google.com/file/d/1yqi9vy6rahHc5SdXyh_sr6razCu7ZQ5h/view.
  8.  이와 관련하여 다음의 기사를 참고하라; Summit Ministry, “Poll: Over 70 Percent Strongly Object to Transgender Industry’s Targeting of  Kids and Teens,” accessed May 10, 2024, https://www.summit.org/about/press/poll-over-70-percent-strongly-object-to-transgender-industrys-targeting-of-kids-and-teens/.
  9.  조사 개요에 따르면 정확한 비율은 다음과 같다. 공화당 유권자 36%, 민주당 유권자 37%, 무소속 또는 무당파 유권자 27%.
  10.  Jeff Myers and Brandon Showalter, Exposing the Gender Lie: How to Protect Children and Teens from the Transgender Industry’s False Ideology (Colorado Springs: Summit, 2023), 5.
  11.  Gabrielle Reyes, “Transsexual activist criticizes trans movement for accelerating ‘far too fast,’” Fox News online, October 28, 2022, https://www.foxnews.com/us/transsexual-activist-criticizes-trans-movement-accelerating-far-fast.
  12.  Sam Merriman, “Children are being ‘brainwashed’ by TikTok videos on ‘cool’ trans surgery viewed 26 billion times, campaigners claim,” Daily Mail online, December 25, 2021,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10344445/Children-brainwashed-TikTok-videos-cool-trans-surgery.html. 
  13.  Brian Bromberger, “Gay scientist draws criticism over remarks on trans kids,” Bay Area Reporter Online, December 21, 2016, https://www.ebar.com/story.php?246901.
  14.  미성년 성전환 금지법에는 미성년자에 대한 신체 절단 성전환 수술과 사춘기를 차단하는 호르몬 처방 등을 금하는 조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을 위해서는 다음의 기사를 참고하라; 조승현, “‘15세 성전환 후회’ 막는다. … 美 줄줄이 통과되는 이 법”, 국민일보, 2024년 3월 26일,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9933709. 
  15.  한국의 경우 아직 성소수자들의 성별 정정과 관련된 구체적인 법률과 조항이 없으나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예규 제256호에 따라 2007년 공시하고 2008년 1월 1일부터 실행되고 거듭해서 개정되어 온 “성전환자의 성별허가 신청사건 등 사무처리지침”을 근거로 판례가 이어져왔다. 이 지침이 법령이 아닌 단지 매뉴얼이기에 성별 정정은 판사의 개인 재량이 크게 작용하는 사건이나 지금까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별 정정을 허가한 경우가 단 한 건도 없었으며 비록 기준을 계속해서 완화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미성년자가 성전환을 실행하거나 법적으로 성별 정정을 하는 것은 아직까지 불가능하다. 
  16.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사들을 참고하라; Brianna Heldt, “New California Law Allows Children  to Get Transgender Treatments Without Parental Consent,” Townhall, September 27, 2018, https://townhall.com/tipsheet/briannaheldt/2018/09/27/new-california-law-allows-children-to-get-transgender-treatments-without-parental-consent-n2522928#google_vignette; 크리스천투데이, “자녀 성정체성 확인 거부하면 양육권 뺏는 법안 CA주 통과,” 2023년 9월 13일, http://www.christiantoday.us/27997.
  17.  Jody L. Herman, Andrew R. Flores, and Kathryn K. O’neill, “How Many Adults and Youth Identify as Transgender in the United States?,” UCLA School of Law Williams Institute, June 2022, https://williamsinstitute.law.ucla.edu/wp-content/uploads/Trans-Pop-Update-Jun-2022.pdf. 
  18.  틱톡 상에 #trans가 달린 콘텐트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보기 위해서는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라; https://www.tiktok.com/tag/trans. 틱톡은 원래 일정한 해시태그가 달린 콘텐트들이 전체 조회 수를 공개해 왔는데 최근 들어 이를 비공개로 바꾸었다. 작년 상반기 기준 #trans가 달린 콘텐트들의 전체 조회 수가 500억이 넘어섰기에 현 기준으로 보자면 훨씬 늘어났을 것이다. #trans이외에도 다른 성소수자들과 관련된 검색어들, 예를 들어 #LGBTPlus, #LGBTQIAPlus, #LGBTQIAPride, #LoveisLove, #QueerLove, #PrideAndJoy, #LoveWins, #LoveIsNotCancelled, #LoveIsEqual, #Pride2020, #PrideMonth, #Pride등을 합하면 SNS상에 성소수자와 관련된 콘텐트들이 상상도 되지 않을 정도로 넘쳐난다.
  19.  Lisa Littman, “Parent reports of adolescents and young adults perceived to show signs of a rapid onset of gender dysphoria,” PLOS One, August 16, 2018, https://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202330.
  20.  Ellen Selkie et al., “Transgender Adolescents’ Uses of Social Media for Social Support,” Journal of Adolescent Health 66/3 (2019): 275-280.
  21.  Sarah M. Coyne et al., “Analysis of Social Media Use, Mental Health, and Gender Identity Among US Youths,” JAMA network open 6/7 (2023):e2324389. doi:10.1001/jamanetworkopen.2023.24389.
  22.  Myers and Showalter, Exposing the Gender Lie, 6.
  23.  WPATH는 젠더 의학과 관련된 세계적인 과학 및 의료 권위자 단체로 간주되고 있으며, 최근 수십 년 동안 WPATH가 세운 의료 표준은 전 세계 정부, 의사 협회, 공중 보건 시스템 및 개인 클리닉의 지침, 정책 및 관행을 형성해 왔다. Mia Hughes는 이 단체로부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유출된 수건의 파일들을 분석하여 본 리포트를 발표하였다. 리포트에 대한 개요 및 전문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라; Mia Hughes, “The WPATH Files,” accessed May 15, 2024, https://environmentalprogress.org/big-news/wpath-files.
  24.  Ibid.
  25.  “Reassigned: Extreme gender ideology drives the United States to provide transgender medical care to younger children, while Europe goes a safer and more scientific route,” January 16, 2023, Do No Harm Medicine online, https://donotharmmedicine.org/research/2023/reassigned/.
  26.  Myers and Showalter, Exposing the Gender Lie, 18-19.
  27.  Ibid. 예를 들어 미성년자들에게 제공되는 호르몬 차단제 중 하나인 소아용 루프론(Lupron: 주로 유방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전립선암 등에 사용하는 약물)의 경우 성인용보다 약 두 배 정도가 비싸다. 전립선암을 치료하는데 약 4,400달러, 여성 자궁내막증을 치료하는데 3개월 간 약 4,800달러가 든다면 소아용은 같은 용량이 9,700달러에 달한다. 작년 성정체성 혼란 진단을 받은 42,000명의 미국 미성년들 중 100명의 아이들만 이 약을 7년 동안 복용해도 이 한 가지 약물로만 무려 2,700만 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성전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수많은 다른 약물들을 고려할 때에 젠더 치료 영역은 엄청난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새로운 의료 산업 분야가 아닐 수 없다. 
  28.  “Sex Reassignment Surgery Market,” Global Market Insights, accessed May 20, 2024, https://www.gminsights.com/industry-analysis/sex-reassignment-surgery-market?fbclid=IwAR3zTCKMeEiMzK98vf577_OVepLUlC7P_wDRVd0g7VJ1xTMyuisYh_iG7MQ.
  29.  Myers and Showalter, Exposing the Gender Lie, 12.
  30.  목회데이터연구소, “다음세대 특집 2: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 넘버즈 230, http://mhdata.or.kr/mailing/Numbers230_240305_Full_Report.pdf.
  31.  송경호, “청소년 10명 중 7명, 동성애 가치관 혼란 겪어,” 크리스천투데이, 2024년 3월 6일,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0203. 
  32.  양예은, “기독 대학생 10명 중 4명 “동성애는 성적 취향” … 성인식 개방 ‘우려’,” 데일리굿뉴스, 2023년 2월 14일,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15930.
  33.  사디어스 윌리엄스,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 이 시대를 집어삼킨 ‘나’라는 신에 맞서다』 (서울: 두란노, 2024), 240-273.

이동열 교수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M.Div.를 나와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M.A.C.E.와 기독교교육학 Ph.D. 학위를 받았다. 성서유니온선교회에서 어린이매일성경과 청소년매일성경 편집자로 일하였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기독교교육학 교수이며 더샘물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