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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KICE) 컨퍼런스

1. 주제: “디지털 혁명의 도전 앞에 선 교회와 목회”

2. 일정: 2025년 8월 25일(월) 오후 2~5시

3. 장소: 서울 삼일교회(송태근 담임 목사)

4. 주최: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원장 신원하 박사)

5. 한기윤 홈페이지: https://koreanchristianethics.com

6. 내용

지난 몇 해 동안 세계의 정치, 경제, 과학, 문화, 종교 전반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 속도와, 그 완성 이후 우리 앞에 펼쳐질 낯선 풍경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일 것이다. 이제 인공지능은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기준과 척도가 되어, 이를 능숙히 활용하는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 사이에 또 다른 계급의 경계를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크게 보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겨가는 지난한 여정의 최종 완성이라 할 만하다. 인공지능과 사람을 빼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더 이상 공상 과학 영화나 소설 속에서만 숨 쉬는 존재가 아니다. 이미 우리 곁에 머무르고 있으며, 그 혁명적인 기술 진보는 아직도 멈출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이처럼 거센 디지털 혁명의 물결 앞에서, 우리 교회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으며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여전히 막연한 두려움과 무지 속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챗GPT를 활용해 설교를 준비하거나 행정 업무를 돕는 실질적인 시도들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작 앞으로 다가올 목회 지형의 변화와 성도들의 세계관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원장: 신원하 박사, 이하 한기윤)은 21세기 디지털 혁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또 세상의 판도를 어떻게 뒤바꿔 놓을지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신학적·목회적 분석과 대응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제2회 한기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석학 장영하 교수(영국 서식스 대학교 과학기술정책연구소 SPRU)가 “디지털 전환과 우리 시대”를 주제로 첫 강연을 펼친다. 이어 방영균 목사(분당 좋은나무교회 담임)가 “포스트휴먼 시대의 교회와 새 사람을 세우는 목회”라는 제목으로 발표하고, 강성호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가 “이미 다가온 디지털 미래, 기독교 윤리적 조망”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 뒤에는 청중의 질문과 연사들의 답변이 오가는 자유로운 토론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한기윤의 신원하 원장(전 고려신학대학원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교회 현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고민하는 목회자와 신학생들, 그리고 교회 리더들이 이 시간을 통해 이미 다가오고 있는 미래를 두려움과 근심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주신 새로운 기회로 삼아 지혜롭게 준비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기윤의 모든 콘텐츠는 한기윤 웹사이트(https://koreanchristianethics.com)에서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세상의 문화와 윤리적 이슈들을 성경적 세계관으로 성찰하고, 이를 교회 현장에서 가르치고 설교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이메일(koreanchristianethics@gmail.com) 또는 아래 신청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 신청링크(https://forms.gle/RcdTmEzFYLsBRHED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