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기윤 목요세미나
주제: 초고령사회의 노년의 삶과 돌봄의 윤리
강사: 김기철 교수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심리상담학, 한국영성노년학연구소 소장)
“초고령사회, 노년의 ‘연장된 투병기’를 ‘자랑할 연수’로 바꾸는 돌봄 윤리 정립”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 속에서 독거노인과 고독사가 급증하는 가운데, 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고 기독교적 돌봄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심도 있는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그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5월 28일과 6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김기철 교수님을 모시고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제6회 한기윤 목요세미나가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1차 현장세미나는 천안 하나교회당에서 열렸고, 2차 온라인 세미나는 공식 유튜브 채널 강의로 전국 각처에 있는 목회자와 성도님들의 참여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교회로 접어든 한국교회 회중의 노년기를 ‘고생과 슬픔’이 아닌 ‘자랑할 연수’로 바꾸고 소명으로서의 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강사로 나선 김기철 교수님은 노년 사역 및 상담 분야의 권위자이자 한국영성노년학연구소 소장으로서 한국교회가 마땅히 지녀야 할 돌봄의 윤리와 실천 지침을 4가지 핵심 논점으로 나누어 명쾌하게 제시해 주셨습니다.
■ 핵심 논점 1: ‘죽음 공포’가 만든 부정적 노화 인식 타파와 ‘속사람’의 회복
공포관리이론을 통해 무의식적 ‘죽음 공포’가 노인 혐오와 노화 저항으로 이어져 고령층이 자존감 저하와 영적 상실을 겪기 쉽다고 지적하며, 인생 후반부의 노화를 새롭게 인식함으로써 위축된 삶에서 벗어나 영적 친밀감과 소명의식을 재강화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 핵심 논점 2: 의학적 ‘치료(Curing)’를 넘어선 영적 ‘치유(Healing)’ – 질병과 질환의 분별
의료적 진단인 ‘질병’과 달리 ‘질환’은 그 병에 대한 환자의 정서적·영적 반응입니다. 의사가 병을 ‘치료’한다면 교회와 돌봄 제공자는 정서적·영적 아픔인 ‘질환’을 ‘치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이를 통해 ‘연장된 노년기’가 단순히 ‘연장된 투병기’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 핵심 논점 3: 수동적 수혜자에서 능동적 주체로, ‘소명 버전 7.0’의 갱신
노인을 단순한 돌봄의 대상자로만 규정하는 수동적 사역을 경계하고 능동적인 돌봄 제공자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기효능감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은퇴와 노화로 방식은 달라져도 하나님의 부르심인 소명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므로 개인의 상황 변화에 맞춰 소명의 버전을 ‘6.0, 7.0’으로 새로 고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 핵심 논점 4: 강박적 ‘구원 환상’을 내려놓는 겸손한 ‘상호 돌봄 팀의 일원’ 되기
돌봄의 문제를 자신이 완벽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구원 환상’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친히 팀장이 되시는 ‘전담 돌봄 팀’의 일원으로서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겸손한 태도를 조언했습니다. 돌봄을 주면서 자신도 무언가를 받는다는 ‘상호적 돌봄 나눔’이 인식될 때 탈진하지 않고 사역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 교수님은 실제적 프로그램 대안으로 노화 인식 개선, 노화 예찬, 질환 치유, 소명 갱신, 사랑 찾기 연습 모임 등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실천 의지를 북돋았습니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노인 돌봄을 단순한 의무가 아닌 거룩한 소명과 영적 성장으로 바라보게 해 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기윤 원장 신원하 박사님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이번 세미나에서 다뤄진 주제를 향후 지속적인 심화 연구를 거쳐 오는 8월 개최되는 ‘제4회 한기윤 컨퍼런스’에서 “고령사회와 기독교 돌봄 윤리: 신학적 토대와 목회적 실천”이라는 주제로 확장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뜻을 밝혔습니다. 시대를 분별하는 가장 책임 있는 신앙의 응답, 그 깊이 있는 세미나 풀영상을 아래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 유튜브 채널 링크를 통하여 지금 바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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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의 노년의 삶과 돌봄의 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