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윤 동정] 신원하 원장, 정읍성광교회 ‘명사초청특강’서 기독교 전쟁윤리 강연 [한기윤 동정] 신원하 원장, 정읍성광교회 ‘명사초청특강’서 기독교 전쟁윤리 강연](https://koreanchristianethics.com/wp-content/uploads/2026/08/2026-정읍성광_명사특강5_신원장님_upscayl_1x_upscayl-standard-4x.png)
“정당한 전쟁에서 정당한 평화로: 미국의 대이란 전쟁 이해와 교회의 책임”
“‘정당한 전쟁’ 넘어 ‘정당한 평화’로 나아가야… 무기 의지하는 ‘군사주의’ 경계할 것”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한기윤, KICE) 원장 신원하 박사가 지난 8월 23일(주일) 오후 4시, 전북 정읍성광교회(담임 김기철 목사)에서 열린 ‘2026 명사초청특강’ 강사로 나서 기독교 윤리적 관점에서 현대 전쟁을 진단하고 교회의 사명을 전했다.
‘정당한 전쟁에서 정당한 평화로: 미국의 대이란 전쟁 이해와 교회의 책임(롬 13:1~4)’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신 원장은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종교개혁자 칼빈으로 이어진 전통적 ‘정당전쟁론(Just War Theory)’과 올리버 오도노반(Oliver O’Donovan)의 현대적 재해석을 바탕으로 최근 발발한 미국의 대이란 전쟁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신 원장은 “전통적 정당전쟁론과 국제법적 기준에서 볼 때, 이번 미국의 대이란 선제공격은 ‘정당한 원인(just cause)’, 국회 및 유엔의 승인을 거치는 ‘합법적 권위(lawful authority)’, 외교적 노력을 다하는 ‘최후의 수단(the last resort)’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점을 짚으며 “현대 첨단전에서는 비전투원 보호와 비례성의 원칙을 지키기 어렵다는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 원장은 압도적인 무력과 국방력만이 국가의 안위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맹신, 즉 ‘군사주의(militarism)’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계했다. 그는 “하나님 대신 무기를 신뢰하고 힘의 논리에 의탁하는 군사주의는 일종의 유사종교이자 우상숭배와 다름없다”며 “한국교회 안에서도 군사주의적 인식이 자리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원장은 “21세기의 교회는 전쟁을 정당화하려던 과거의 논리를 넘어 ‘평화를 만드는 일(Peace-making)’, 즉 ‘정당한 평화(Just Peace)’를 구축하는 대전환을 이뤄가야 한다”면서 “중동과 우크라이나 등 분쟁 지역의 조속한 종식과 고통받는 무고한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며, 화평케 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